[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증시의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매그니피센트 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애플은 올가을부터 아이폰 일부 기종에 대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경찰의 멕시코대사관 강제 진입사건과 관련, 멕시코가 자국 외교관 폭행 논란을 빚은 에콰도르에 대해 유엔 회원국 자격 정지를 신청하기로 했다. 미 금융당국 등이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를 상대로 자금세탁방지 관련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오늘 북한은 주민들이 하루 세끼 밥도 배불리 먹지 못하는 가난의 공화국이다. 그런데 핵무기 개발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과연 그들은 무슨 돈이 있어 이처럼 핵무기 개발과 정찰위성 발사, 심지어 ICBM까지 펑펑 쏘아 올리고 있는 것일까?최근 그 의문에 답을 주는 북한의 행태가 공개되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먼저 간단한 결론부터 공개하면 북한은 해킹으로 핵개발 재원의 40% 이상을 충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지난해 가상자산 탈취만으로 7억 5000만 달러(약 1조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 출신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일부가 방사선에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일부는 북한의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이후 함경북도 길주군 등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8개 시군에서 거주한 이력이 있는 탈북민 8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한 ‘방사선 피폭·방사능 오염 검사’ 보고서를 공개했다.일단 신체의 방사능 오염을 판단하는 전신계수기 검사와 소변시료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의미 있는 측정값을 보인 탈북민은 한 명도 없었다.이 검사는 마시는 물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새로운 실험용 경수로가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온수 방류는 원자로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원자로 내 핵 연쇄반응이 자생적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임계점은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임계점 도달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제어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따라서 이 실험용 경수로에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 임박 징후가 포착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11일(현지시간) 나왔다.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이날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상업 위성사진을 보면 3번 갱도와 4번 갱도 주변 곳곳에서 소규모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3번 갱도 주변의 기반 시설과 기계 장비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정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는 점을 알 수 있지만 교통량이 늘어나거나 갱도 바로 근처에 인력이 배치되는 등 핵실험 임박을 추정케 하는 주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교수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여부에 대해 “북한 입장에선 당장 핵실험을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날 미국 스팀슨 센터 주최 ‘한반도 긴장: 전쟁이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열린 화상 토론에서 “한국과 미국 정부의 7차 핵실험 임박 예측에도 또 다른 핵실험은 중복된 이슈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은 2017년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당시 핵 능력 완성을 이미 선언했다는 점에서 추가 핵실험 시 중복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지난 18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으며, 탄두부분이 일본 홋카이도 북방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주요 매체들은 북한의 이번 화성-17형 ICBM 발사를 보도하면서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렸다. 첫째, 시기이다. 이번 화성-17형 ICBM 발사는 11월 11~15일 아세안 정상회담과 동아시아 정상회담, 11월 15~16일 G20 정상회담과 11월 15일 미·중 대면 정상회담, 11월 16일 한·중 대면 정상회담이 개최된 시기에 이뤄졌다. 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 핵실험 임박의 구체적인 징후로 갱도 봉쇄를 꼽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갱도를 막고 2~3주가 지나면 기능을 상실하는 만큼 갱도가 봉쇄되면 곧바로 핵실험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핵 전문가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통화에서 “갱도 봉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실제 핵실험 시기를 가늠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실험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꼽혔던 10월 말∼11월 초가 지나는 가운데 미국의 위성사진 전문가들은 핵실험 임박의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분석했다. 데이비드 슈멀러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은 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지로 유력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현재 특이 동향이 포착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3번 갱도는 현재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고, 북한이 핵실험을 원할 때 할 수 있는 선택지를 갖고 있는 건 맞지만 핵실험이 임박했을 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실상 3연임 대관식인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22일 폐막한 가운데 이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력 도발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직접 지목하며 비난했던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실시되고 있고 이달말엔 대규모 한미 공중연합훈련도 예정돼 있어 이를 빌미로 미사일을 쏘거나 포 사격으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미 당국이 7차 핵실험 시기를 중국 당 대회 종료 이후 내달 초 미국 중간선거 전으로 꼽고 있는 만큼, 현재 강대강 대결국면에서 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추가 핵실험 장소로 유력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특별한 동향은 관측되지 않고, 4번 갱도 진입로 공사도 다시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북한 전문 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lel)’에 따르면 지난 17일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풍계리 3번 갱도 주변에는 새로운 활동이 관측되지 않았다. 또 그간 가끔 공사 움직임이 포착돼온 4번 갱도 진입로 공사도 다시 중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분단을 넘어는 “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를 회피하면서 미사일 개발에 나름대로 기술적 성과를 거뒀으며 핵실험 준비도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는 유엔의 평가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과거 자진 폐쇄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개방한 뒤 기폭장치를 시험하고, 새 갱도를 파 추가 핵실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2018년 북한이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했다고 선전했으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2일 IAEA 이사회에서 성명을 통해 “영변의 5MW 원자로와 원심 분리 농축 시설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해당 시설이 있는 건물의 사용 가능한 바닥 면적이 3분의 1 정도 확장된 징후도 함께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또 “경수로 인근에서 몇 개의 새 건물이 완공됐고, 1994년에 건설이 중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계속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IAEA가 웹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IAEA 이사회에서 "지난해 8월 이사회, 총회에 보고한 이후 우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해왔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5MW 원자로가 작동 중이라는 징후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폐기물 처리 등 방사화학 실험실의 간헐적 활동 징후를 관찰했다며 "원심분리 농축 시설이 계속 가동되고 있으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제안 나흘만에 거부했다.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한다면’이라는 전제부터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남한 정부를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비핵화를 둘러싼 입장차가 재확인되면서 윤 정부의 남북관계는 경색국면을 넘어 단절의 시대로까지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군다나 한미 군 당국이 현재 실시 중인 연합연습을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연일 비난하는 등 차제에 도발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커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이 북한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동맹·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16~17일 서울에서 열린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에서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 기지, 북한 핵·미사일 위협, 한미일 안보협력, 대만해협 평화 등에 대해 공유했다. 회의에는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각각 양측 수석대표를 맡고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고려해 한국 국민은 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존의 평가를 재확인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기폭장치를 시험했으며, 핵실험 준비 최종단계에 돌입했다는 전문가패널의 평가에 동의하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이 같은 평가는 북한 자체의 최근 공개 성명들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엔 전문가패널은 지난 3일 대북제재위에 제출한 연례보고서 초안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는 유엔 전문가들의 보고서가 나왔다. AP‧로이터통신 등은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지난 3일 대북제재위에 제출한 보고서 초안에서 “북한은 올해 첫 6개월 동안 핵실험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문가 패널은 지난 3월 풍계리 3호터널 입구에서 재굴착 작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8년 5월 철거됐던 지원동을 재건한 것을 관측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풍계리 핵실험장 작업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추가 핵실험의 길을 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 “역사적 퇴행”이라며 보류를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두배가량 가파르게 상승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질병당국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하고 있다. 이 외에도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WHO ‘원숭이두창’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 선언☞(원문보기)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외에 영변 핵시설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도 최근 활동 정황이 감지됐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관측 속 이들 두 시설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CSIS‧38노스, 동창리‧영변 움직임 포착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20일(현지시간) 지난 3일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 결과, 동창리 발사장에서 철로와 연결된 대형 창고 건설과 굴착작업